고객 기만 행위에 대해 대국민 사과 및 피해배상 요구
[뉴스핌=강필성 기자] 시민단체의 홈플러스 불매 운동이 본격화 될 조짐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오는 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홈플러스 규탄 불매운동 선포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 측은 “홈플러스 이용 고객을 기만하고 불법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에 대해 홈플러스의 대국민 사과는 물론 조속한 피해배상을 요구한다”며 “전국적인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단체의 홈플러스 불매운동은 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필두로 17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불매운동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가 우리의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협의회는 “정부의 무사 안일한 대응 태도를 규탄하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