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국인 멤버 루한이 베이징에서 열린 '첨밀밀' 공식행사에 등장했다. [사진=뉴스핌DB] |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첸커신(진가신) 감독 영화 ‘첨밀밀’의 주제가 발표회에 루한이 참석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날 루한은 ‘첨밀밀’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 흰색 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996년 공개된 영화 ‘첨밀밀’은 첸커신 감독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청춘남녀의 사랑과 꿈을 담은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주연배우 리밍(여명)과 장만위(장만옥)이 이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대만 국민가수 덩리쥔(등려군)이 부른 동명 히트곡이 유명하다. 여러모로 화제를 모은 영화 ‘첨밀밀’은 1997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영화 톱10’에서 2위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루한이 덩리쥔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첨밀밀’은 아카펠라 버전이다. 첸커신 감독은 “원곡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살리면서 순수한 감정을 더했다”고 극찬했다.
루한의 주제가 리메이크로 관심을 끄는 영화 ‘첨밀밀’은 개봉 19년 만인 3월13일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이 중국에서 다시 공개된다.
한편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은 지난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본국으로 떠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