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혼수상태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사진=AP/뉴시스] |
미국 연예계 소식통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자택 욕조에 축 늘어진 상태로 남편 닉 고든에게 발견된 크리스티나가 사흘째 혼수상태라고 2일 전했다.
당시 크리스티나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욕조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닉 고든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동공반응 등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나는 3년 전인 2012년 2월11일 어머니인 휘트니 휴스턴을 갑자기 잃었다. 당시 휘트니 휴스턴은 비벌리힐즈 고급 호텔 욕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가 사망한 날은 그래미상 하루 직전이어서 팬들의 애통함이 컸다.
일각에서는 5일 뒤 열리는 그래미상 시상식에 앞서 크리스티나가 우울증을 앓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닉 고든은 “장모님이 돌아가신 뒤 아내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쳤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다니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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