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압구정백야'가 '오로라공주'에 이어 등장인물들의 줄초상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사진=MBC '압구정백야'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부활할 조짐이다.
2일 방송한 MBC ‘압구정백야’에서는 막 결혼한 나단(김민수)이 불량배와 시비 끝에 쓰러지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박하나)와 조나단은 충수염으로 입원한 서은하(이보희)를 병문안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나단은 응급실에서 의사들과 시비가 붙었던 불량배와 1층에서 마주했고, “기생오라비같이 생겼다”는 말에 격분,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불량배의 주먹에 맞은 조나단은 휘청거렸고, 병원 벽에 머리가 부딪히며 그대로 쓰러졌다. 동공이 풀린 듯 눈이 멍해진 조나단은 백야가 아무리 흔들어도 깨어나지 않아 죽음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오로라공주’에서 등장인물들의 줄초상에 이어 개까지 죽음으로 처리해 막장 논란을 빚은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다시 펼쳐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심형탁이 ‘압구정백야’ 15회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 처리됐고, 나단마저 신혼 초 죽음을 맞을 것으로 보여 임성한 작가의 줄초상 전개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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