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컴투스가 목표주가 30만원 상향 의견과 고마진 수익 구조 분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컴투스는 전거래일 대비 4800원(2.70%) 오른 1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9.9%, 3만5415.1% 오른 852억원, 4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서머너즈워의 매출액도 견조할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지역에서 마케팅을 통해 신규유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에도 진출해 신규매출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머너즈워는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360(85만건)과 바이두(33만건)에서 118만 건을 기록 중이다. 중국시장에서 정식 출시 된 지 약 12여일 만이다.
유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11배 수준"이라며 "최근 게임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동종 기업 그룹(Peer Group) 평균 PER이 30~40배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
대적으로 큰 폭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과거 게임주들의 평균 PER인 20배 수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컴투스의 주가는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며 "서머너즈워, 낚시의 신, 골프스타, 9이닝스 등 동종 기업 그룹 중 가장 많은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이브 유저풀(해외유저 비중 90%)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프리미엄 요소"라며 "자체개발 비중이 높아 마진율도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