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에스원 등도 추천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2월2일~6일) 국내증시는 실적 시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에 러브콜을 보냈다.
호텔신라는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세 곳으로부터 중복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96.7% 증가한 5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이 추천 이유다.
KDB대우증권은 "엔저효과로 인한 일본인 감소 영향이 이미 충분히 반영됐고 중국인 기여도가 높아 공항 면세점 실적도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KDB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30억원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 준 애플뿐 아니라 삼성, LG 등의 신제품 출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 지난해 4분기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에스원도 추천했으며, LG생활건강 역시 예상치를 웃돈 실적으로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현대차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지난해 자동차부문 판매 호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4주 넘게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이번 주에도 추천주 목록에 포함됐다. SK증권은 "넥슨 경영권 참여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 한미글로벌, KT, SK텔레콤 등도 증권사로 부터 추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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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