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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이 뭐니] 1초에 14병씩 팔리는 롯데주류 '처음처럼'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14:4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주류가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2006년 출시한 소주 '처음처럼'이 누적판매량 32억병을 돌파했다.

32억병은 하루 평균 약 125만병, 1초당 14병씩 팔린 기록으로, 8년 동안 판매된 '처음처럼' 병을 눕혀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km)를 17바퀴 이상 돌릴 수 있는 양이다.

2006년 2월 출시된 '처음처럼'은 출시 17일만에 1000만병, 6개월도 안돼 1억병이 판매되는 등 소주와 관련된 각종 판매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2009년 롯데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이러한 인기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처럼'은 21세기 화두인 웰빙, 감성, 개성 등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소주로, 특히 소주 원료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꾸고,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 '세계 최초 알칼리 환원수 소주'임을 강조하며 단기간에 '명품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처럼'은 소주 시장의 저도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출시 당시 '20도 처음처럼'으로 부드러운 소주를 각인시켰고 2007년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는 '처음처럼'의 제품 특징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고자 7년 만에 알코올도수를 1도 낮춘 '18도 처음처럼'을 출시해 '19도 벽'을 무너뜨린 데 이어 부드럽고 순한 소주를 원하는 고객니즈가 높아진 점을 감안, 12월부터 17.5도로 다시 한번 리뉴얼하면서 부드러운 소주임을 재차 확인했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소비자에게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어 출시 이후 일관되게 소구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가수 이효리와 함께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알칼리 환원수로 만든 '처음처럼'의 흔들수록 더 부드러워 지는 특징을 지속적으로 전달,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임을 인식시켜 왔다. 
'흔들어라 캠페인'을 지속한 결과, 소주 광고선호도에서 타 소주광고에 비해 월등한 차이로 1등을 기록하는 등 '처음처럼'이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캠페인을 통해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하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으며 '회오리주'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3년 조인성과 고준희 투톱 모델에 이어 2014년에는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두루 갖춘 신민아를 캐스팅해 기존 이효리,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 등 댄스가수들을 중심으로 ‘흔드는 소주’에 주력했던 마케팅 전략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제품 속성까지 강조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고, 그룹의 유통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주류기업으로서 롯데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성공리에 안착한 만큼 내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처음처럼'의 전국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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