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3500원에 판매하던 '보그'패키지를 리뉴얼해 4300원으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BAT 코리아는 슈퍼슬립 브랜드 보그의 패키지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2월 4일부터 4300원에 판매한다. 이미 유통되고 있는 기존 보그 4종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35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에 BAT 코리아는 지난 1월 15일 가격 신고를 마친 레귤러 사이즈 캡슐 제품인 켄트 컨버터블과 함께 총 두 가지 브랜드를 4,300원에 판매하게 됐다. 국내 최초 캡슐 담배인 켄트 컨버터블은 국내 담배 시장에서 캡슐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를 주도하며 그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AT 코리아가 보그 가격을 4300원에 책정한 것을 놓고 업계에서는 KT&G의 대표제품 에쎄보다 200원 낮게 설정해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벌이겠다는 것으로 관측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보그는 ‘보그 1mg’, ‘보그 프리마’, ‘보그 블루’, ‘보그 0.3mg’의 총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mg/0.10mg, 4.0mg/0.40mg, 1.0mg/0.10mg, 0.3mg/0.05mg이다. 켄트 컨버터블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6.0mg과 0.50mg이다.
BAT 코리아의 가이 멜드럼(Guy Meldrum) 사장은 “국내 수퍼슬림 제품을 선호하는 성인 흡연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보그의 업그레이드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또한 켄트 컨버터블 역시 4300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성인 흡연자들, 특히 담배 고유의 맛과 캡슐의 상쾌한 맛을 동시에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