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금리인상, 신흥국 돈줄 말리는 '핵폭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IS "금융위기 후 신흥국 달러 차입 폭증"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 부채가 많은 신흥국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그동안 저금리에 달러를 조달해온 신흥국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은 이달 발표된 국제결제은행(BIS) 분기 보고서를 인용, 글로벌 금융위기 후 중국·브라질·인도 등 신흥국의 달러 차입 규모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국제차입금은 지난 6월 말 현재 1조1000억달러로 집계되면서 1년 반 만에 2배로 증가했다. 브라질과 인도의 국제차입금도 각각 2360억달러, 2140억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국제차입금(international claims)은 특정 국가의 경제주체가 해외 글로벌 은행과 거래하거나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금액과 국내 외국은행 지점에서 조달한 해외 자금을 합한 것이다.

다만 최근의 신흥국 외화차입이 이전과 다른 것은 ▲민간기업의 차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은행보다 정보에 민감한 채권시장에서 차입이 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주요 신흥국 해외채권에서 민간기업(녹색)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BIS (보험연구원 재인용)]
B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신흥국에서는 정부차입 비중이 하락한 대신 일반기업 등 민간부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멕시코의 경우 전체 해외채권이나 국제차입금에서 일반 기업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보험연구원은 "민간 기업은 은행과 달리 자본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금융당국이 (은행처럼) 디폴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감독하기가 어려운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하는 것도 우려 요소다. 채권시장은 은행대출 등 간접 금융시장보다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즉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충격이 발생하면 외화차입이 많은 신흥국은 은행차입에 의존했던 이전에 비해 자금조달 환경이 취약해질 수 있다.

또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경우 신흥국의 부채상환 부담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선샤인프로핏의 아르카디우즈 시에론 투자 자문가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급격한 달러 강세라고 진단했다.

초저금리가 유지되던 시절에는 달러로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해 고금리의 신흥국·원자재 수출국 통화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많았다. 그러나 미국 금리가 오르면 신흥국 통화 대신 달러에 투자하려는 캐리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경우 달러 부채의 상환 만기가 짧거나 전체 부채에서 달러 부채의 비중이 높은 신흥국 기업들은 자금조달 압력을 더 크게 받게 된다. 이는 신흥국 경제에 신용경색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고 보험연구원은 지적했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금융위기는 금융자본의 국가 간 연계성이 높아진 결과 평소 연관성이 낮은 자산들 사이에도 충격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정책 당국자들은 위기 발생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각 자산별 잠재적 위험을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