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 정기인사
[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은 신임 조사국장으로 장민(사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장민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을 졸업하고 지난 1990년 4월 한은에 입행한 후 퇴사해 2009년 금융연구원에 입사했다.
한은 근무 당시에는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1997년)로서 조사국에서 경제전망을 총괄하고 정책기획국에서 통화정책 관련 분석업무를 수행하는 등 경제전망과 정책현안 분석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바 있다.
또한 금융연구원에서는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과 연구조정실장을 거치면서 국내외 거시경제여건 분석과 한국경제 전망업무를 주관하고 연구원의 연구계획 수립 등 연구행정업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위원장 자문관(2011년 1월~2013년 3월), G-20 민간자문위원, 금융학회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금융현안에 대해 조언하고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한은은 "장 조사국장 내정자는 통화정책, 국내외 경제전망과 경제현안 분석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및 조사연구 역량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소정의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3월 초부터 조사국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