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남 1970'의 주인공 김래원 [사진=쇼박스]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은 27일까지 전국 누적관객 119만629명을 동원,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김래원과 이민호의 ‘강남 1970’은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일부 평가에도 불구하고 객석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순위 2위는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차지했다. 전날까지 ‘강남 1970’과 치열하게 경쟁했던 ‘빅 히어로’는 27일 일일 관객동원에서 ‘강남 1970’에 2만명 가까이 뒤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평일 7만 넘는 관객의 선택을 받으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지금까지 1214만 관객을 끌어모은 ‘국제시장’의 인기에 부산 국제시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다.
한편 영화순위 4위부터 10위까지는 ‘오늘의 연애’ ‘허삼관’ ‘존 윅’ ‘엑스마키나’ 등이 랭크됐다. 하루 전과 순위변동이 없는 영화순위 차트는 당분간 대작이 없는 만큼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1월27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강남 1970 – 119만629명(유하 감독, 김래원, 이민호 외)
2. 빅 히어로 – 98만2527명(돈 홀 감독 외)
3. 국제시장 - 1214만2653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4. 오늘의 연애 - 163만408명(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 외)
5.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 94만5414명(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외)
6. 허삼관 - 89만1136명(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외)
7. 존 윅 – 10만9912명(데이빗 레이치 감독, 키아누 리브스, 윌렘 대포 외)
8. 아메리칸 스나이퍼 – 26만9719명(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들리 쿠퍼 외)
9. 엑스마키나 – 6만7436명(알렉스 가랜드 감독 외)
10. 와일드 – 2만2594명(장 마크 발레 감독, 리즈 위더스푼, 로라 던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