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7조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 ▲당기순이익 43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260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은 12.1%다.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확대 및 삼성SNS 합병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규모가 커졌다.
회사는 지난해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물류 솔루션(Cello), 제조 솔루션(MES)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 및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51억원으로 71.8% 올랐다. 매출은 6%에 오른 2조169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대내외 경기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8조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