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사우디 최대 고민, 셰일 아닌 수요감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EA "40년 전보다 전 세계 원유 수요 15% 줄어"

[뉴스핌=배효진 기자] 지난해 북미 원유 업계의 급성장에 유가가 50% 가까이 하락하며 힘겨운 석유전쟁을 펼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큰 걱정은 미국 셰일원유 등 북미 석유 업계가 아닌 수요 감소라는 분석이 나왔다.

모하메드 알-샤반 전 사우디 석유장관 자문역 [출처: 블룸버그통신]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의 경쟁자는 북미 석유 업계가 아닌 신기술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인한 수요감소라고 지적했다.

지난 1988~2013년 사우디 석유장관 자문역을 지낸 모하메드 알-샤반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원유 수요가 영원할 수는 없다"며 "사우디는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여 년 전 산업화 시기를 맞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에 힘 입어 유가는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신흥국이 석탄, 석유 등 탄소 배출 원자재 사용을 줄이면서 원유 수요도 떨어지고 있다는 게 알 샤반의 설명이다.

IEA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 세계 에너지원 중 원유 비중은 31%로 1973년 46%에서 15% 가까이 추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은 2.1% 늘어나 하루 평균 933만 배럴에 이른다. IEA는 올해 원유 소비가 하루 평균 4560만배럴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규모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청정에너지 투자는 16% 늘어난 3100억달러로 3년 만에 처음으로 투자규모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태양열과 풍력 발전 투자의 경우 올해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프란시스코 블량슈 글로벌 원자재 연구 수석은 "사우디는 공급량 유지로 저유가를 지속시켜 시장 구조를 바꾸려는 전략"이라며 "적어도 5~10년 정도를 내다본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고 있는 셈"이라고 풀이했다.

원유 수요 감소는 일시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에너지관리청(EIA)은 2040년 원유 수요가 2013년 하루 평균 900만배럴에서 1억1705만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석유업체 엑손모빌과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각각 1억1400만배럴, 1억1110만배럴로 예측하고 있다.

브루킹스 재단 찰스 이벵거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수석 연구원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사우디가 저유가 기조를 유지해 향후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시 시장 점유율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저유가 석유전쟁 속에서 사우디는 에너지 전략을 원유와 신재생에너지 투트랙으로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사우디가 204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109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EIA는 이 같은 투트랙 전략이 사우디 인구 증가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상무부 고문역을 지낸 얀 칼리치 윌슨센터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사우디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뛰어든 것은 사우디가 주요 에너지 소비국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