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 절반, 朴 대통령 인사개편 '미흡' 평가

기사입력 : 2015년01월24일 16:52

최종수정 : 2015년01월24일 16:52

리얼미터 여론조사, 50대 기준으로 평가 엇갈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단행한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대해 국민 절반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총리 및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흡한 결정이다’는 의견이 48.2%, ‘잘한 결정이다’는 31.4%, ‘잘 모름’은 20.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미흡한 결정’이란 의견이 75.2%(잘한 결정 8.9%)로 70%대를 넘었다. 이어 40대(미흡한 결정59.0% ·잘한 결정 26.0%), 20대(46.7%·22.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는 미흡한 결정 39.3%, 잘한 결정 37.8%로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고 60세 이상은 ‘잘한 결정’이 59.7%(미흡한 결정 21.8%)로 우세해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미흡한 결정‘이란 의견이 60.3%(잘한 결정 12.3%)로 가장 많았고 경기·인천(57.9% vs 26.2%), 부산·경남·울산(54.1% vs 32.2%), 서울(42.3% vs 30.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은 ‘잘한 결정’이란 의견이 46.1%(미흡한 결정 28.7%), 대전·충청·세종은 잘한 결정 45.4%(미흡한 결정 40.9%)로 ‘미흡한 결정’이란 의견보다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미흡한 결정 54.7% vs 잘한 결정 29.0%)과 여성(41.7% vs 33.8%) 모두에서 ‘미흡한 결정’이란 의견이 ‘잘한 결정’이란 의견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층별로 새누리당 지지층(잘한 결정 66.3% vs 미흡한 결정 17.1%)에서는 ‘잘한 결정’이란 의견이 대다수인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미흡한 결정 72.8% vs 잘한 결정 10.5%)과 무당층(61.5% vs 10.5%)에서는 ‘미흡한 결정’이란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