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투자광고 심사건수가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22일 밝혔다.
금투협이 발표한 '2014년도 투자광고 심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 심사건수는 6764건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저금리에 따른 다양한 신상품 출시,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요 광고트렌드는 온라인 매체 활용의 지속적 증가를 비롯해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추구 신상품 출시, 국내시장 횡보에 따른 해외 직·간접투자 증가로 집계됐다.
특히 자산운용업권 광고가 소장펀드 및 배당주·가치주펀드 열풍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9.2% 늘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23.6%)가 가장 많았으며 이벤트광고(19.8%)가 뒤를 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향후 신속한 심사프로세스를 통한 회원사 만족도 제고와 신상품 가이드라인 제공, 위험고지 강화 등 투자자 보호 및 불완전판매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