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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개봉 첫날, 15만2578명(오전 8시 기준)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본격 흥행 질주에 시동을 켰다. 누적관객수는 16만3400명이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흥행작 1위인 원빈 주연의 ‘아저씨’(오프닝관객수 13만766명, 누적관객수 628만277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수치다. 또한 2015년 첫 천만 영화이자 개봉 후 6주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킨 ‘국제시장’을 뛰어넘은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이처럼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본격적인 흥행 릴레이의 시작을 알린 ‘강남 1970’의 주역 이민호, 정진영, 한재영, 유하 감독은 오는 23일, 24일, 25일 수원과 서울 전역의 극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