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치 부합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가 지난해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월가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 전체 인력의 7%인 2400명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21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0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센트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억3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앞서 월가는 이베이가 주당순이익 89센트, 매출 49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베이는 페이팔 분사에 대비해 이베이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엔터프라이즈는 핵심 시장과 연계되는 주요 사업"이라며 "향후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베이 주가는 나스닥 정규 거래서 0.56% 떨어졌으나 현재 시간 외 거래서는 1.01달러, 1.88% 오른 5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