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ECB 기대감에 5일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04:46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05:2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밑그림이 전해진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ECB의 정책 회의에 집중된 가운데 증시는 5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107.94포인트(1.63%) 상승한 6728.04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42.10포인트(0.41%) 오른 1만299.23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8.80포인트(0.87%) 상승한 4484.82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지수는 2.16포인트(0.61%) 뛴 358.12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2개 유로존 회원국 중앙은행의 정책자가 ECB가 월 500억유로 규모의 QE를 최소한 1년간 시행하는 내용으로 부양책의 밑그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 상황에 따라 국채 매입을 길게는 2016년 12월까지 시행, 총 1조1000억유로의 국채 매입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ECB 대변인은 언급을 회피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2일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뒤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한 투자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ECB의 부양책이 실물경기를 살리는 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이 부분을 아직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웰스 파고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ECB가 실제로는 5000억유로 규모의 QE 계획을 발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로화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영국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영란은행(BOE)의 매파 정책자들이 금리인상에 대한 강경한 주장에서 한 발 물러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교육 및 출판업체인 피어슨이 5% 가까이 뛰었고, SAB 밀러가 3% 상승했다. 실적 호조가 이날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