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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강남의 남성들이 강북 남성전문관으로 몰리고 있다. 연령대도 30대와 40대 초반의 남성들로 젊어졌다.
신세계는 본점 남성전문관이 패셔니스타의 쇼핑 메카로 자리 잡으며 강남 지역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리뉴얼 이후 본점 남성전문관에는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고객들이 많아진 반면 리뉴얼 이전에는 인근 지역인 용산구, 마포구, 성북구 소재 고객들이 많았다.
리뉴얼을 통해 ‘최초’,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와 상품들이 온라인과 SNS의 강력한 입소문의 힘으로 상권의 개념을 뛰어 넘어 원정쇼핑을 부추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탈리아의 ‘골든구스디럭스브랜드’, 이탈리아 대표 재킷 브랜드 ‘볼리올리’, 이탈리아 명품 ‘발렌티노’, ‘페이’ 등 국내 최초는 물론 아시아 최초, 세계 최초 단독 매장 등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 남성 단독 매장으로 꾸려진 ‘몽클레르’, ‘콜한’ 등은 남성전문관의 매출을 이끈 요인으로 나타났다.
상권만 변한 것이 아니다. 본점 남성전문관을 찾는 소비층도 자기 주도적인 소비를 주로 하는 젊고 유행에 민감한 30대와 40대 초반의 남성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헌 신세계 남성의류팀 팀장은 “인근지역 중심의 오프라인 상권과 온라인의 다양한 유통채널 속에서 동일한 브랜드들로 무의미한 양적 경쟁을 하기 보다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통해 상품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