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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긴축완화 인프라 소비확대로 성장엔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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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율 4차례, 상반기 두차례 금리인하 예상

[뉴스핌=조윤선 기자] 경기 둔화 기색이 더욱 짙어지면서 중국 정부가 올 한해 경기부양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90년대 이후 24년만에 최저 수준인 7.4%에 머물렀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7.5% 달성에 실패하면서, 중국 정부가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 수준으로 잡고 경착륙 방어를 위한 경기부양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부동산 불경기에다, 12월 주요 경기지표가 잇따른 부진을 보이면서 중국 정부는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 비준을 조속히 처리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구상을 제시하는 등 경기하강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올 한해 소비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주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기 하강 압력이 커지면서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1분기중에 금리인하 조치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7대 인프라 건설 사업, 일대일로 프로젝트 본격 추진

특히 지난해 말 중국 국무원이 총 투자액 10조 위안(약 1750조원)이 넘는 '7대 인프라 건설 사업'을 비준해 눈길을 끌었다. 10조 위안 중 올해 인프라 건설에 투자되는 금액만 7조 위안(약 12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7대 인프라 건설 사업에는 총 420여개의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는데, 이 중 300여개 프로젝트가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7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는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수리(水利) 사업 ▲교통인프라 구축 ▲생태환경 보호 ▲건강·양로서비스 ▲정보통신·가스·전력 네트워크 건설 ▲청정에너지 ▲천연가스 및 광산자원 개발 사업 등이 포함된다.

HSBC 경제학자 왕란(王然)은 "인프라 투자 확대는 중국 정부가 안정성장을 위해 내놓은 조치로, 수출경기가 부진하자 경기진작을 위해 이같은 대응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애널리스트 한쓰이(韓思怡)는 "올 한해 철도건설 투자에 1조100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도 올 한해 대대적으로 추진되면서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주도하는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의 핵심과제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 건설과 중국에서 동남아, 인도를 거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해관총서(세관) 대변인 정웨성(鄭躍聲)의 말을 인용해, 2014년 일대일로 프로젝트 범위에 속해있는 국가 및 지역과의 양자간 무역액이 7조 위안(약 1200조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이는 2014년 중국 대외 수출입 무역 총액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다.

일대일로 경제권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 중국 증권전문 매체는 일대일로 경제권이 포괄하는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60%가 넘는 46억명, 일대일로 경제권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 세계 3분의 1가량인 2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경제 하강압력이 커지면서 지난해 11월 인민은행의 기습적 금리인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JP모건의 수석경제학자 주하이빈(朱海濱)은 "올해 최소한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1분기에 있을 것"이며 "지급준비율 인하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한 차례씩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진공사(CICC) 수석경제학자 량훙(梁紅)은 "올해 인민은행이 4차례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2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통화정책 환경이 작년보다 더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내수확대 소비촉진 주력

이밖에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연구원 소비경제연구부 부주임 자오핑(趙萍)은 "주민소득을 제고하고,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하는 등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소비 확대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며 " 친환경 정보 녹색 관광 소비 분야를  장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속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5만3000대로, 그 해 10~11월 두 달새 1만5000대 가까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1~10월 공기청정기, 정수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66%, 72.1% 급증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친환경 소비 외에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온라인 소매가 중국 소비 촉진과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온라인 매출액은 2조7898억 위안(약 488조원)으로 전년 대비 49.7% 급증했다.

한편, 작년 10월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국민소비를 확대하고 소비 수준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6가지 중점 소비 촉진 정책이 발표됐다.

중국 정부는 ▲정보소비 ▲녹색소비 ▲주택소비 ▲관광·레저소비 ▲교육·문화·스포츠 소비 ▲실버·건강·가계 소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중국이 지난 수십년간 투자와 수출을 원동력으로 고속 성장을 이뤄냈지만, 투자의 약발이 떨어지고 중국 경제가 중속성장 단계와 구조전환기인 신창타이(뉴 노멀)에 진입한 상황에서 내수확대와 소비 촉진이 중국 경제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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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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