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치료를 하다가 감염에 노출된 한국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판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국방부는 19일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독일 샤리떼(Charité) 병원으로 후송된 우리 의료대원이 19일(현지시간) 병원측으로부터 에볼라 비감염 최종판단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의료진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채혈하다가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지고 이 부위가 주사바늘에 닿아 에볼라 감염 상황에 노출돼 독일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이 의료진은 에볼라 환자 접촉 후 잠복기 3주 동안 에볼라 감염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로 귀국 시 별다른 검역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며 정부는 주독일대사관과 협조해 이 의료진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관련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