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대폭락 중국증시] ''베어마켓 전환 전조아니다' 펀더멘탈 양호

기사입력 : 2015년01월19일 17:00

최종수정 : 2015년01월19일 18:17

'5.30 대폭락장' 과는 양상 달라, 투자심리 견고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3116.35포인트로 전일비 7.70% 폭락한 19일 투자 전문가들은 중국증시가 불마켓에서 베어마켓으로 추세 전환한 것이 아니라며 중국증시 앞날에 여전히 낙관적인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주가가 오후장 한때 8%가 넘는 급락세(장중 3095포인트, 8.32%하락)를 보이며 시장에 공포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주요 기관들과 다수의 전문가들은  예전의 대폭락장과는 양상이 다르다며 중국 증시 앞날을  여전히 밝게 평가하고 있다.

이날 폭락장은 상하이증시 개설 이래 8번째로 낙폭이 큰  날로 기록되게 됐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장세가 앞으로  2015년 '1.19 폭락장' 으로 불리겠지만 이전의 역사적 폭락장과는 양상이 다르다며 무엇보다 예전처럼 지수 및 물량 압박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A 증시에는 이날 폭락장 말고도 주식투자자들에게 악몽으로 기억되는 날이 있다.  바로 '5.30 주식 대재앙 사건'이다.  2007년 5월30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주식 거래세 인상(1%에서 3%)을 발표한 뒤 4336포인트 였던 주가가 일주일새 3400포인트로 주저앉았다. 중국증시에서는 이때를 가리켜  '5.30  주식시장 대재난'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번 1.19 폭락장은 5. 30 대재앙 때와 많이 다르다는게 중국증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날 A주 대폭락의 직접적 발단이 된 것은 12개 증권사들의 신용 대주에 대한 당국의 제재다. 

중국 증감회 당국은 증권사들이 신용 융자와 관련해 위법 영업을 일삼아온데 대해 경고하고 이중 주가가 폭등한 중신증권을 비롯한 3개 증권사에 대해 3개월간 신용 대주 중단을 처벌을 내렸다.  

이는 중국증시가 베어마켓으로 전환하는 조짐이라기 보다는 정부 당국이 투자 과열을 진정시키면서 시장을 연착륙 시키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말하자면 A주 시장이 고꾸라질만한 어떤 구조적 악재가 돌출했다기 보다는 정부가 주도해  주가가 바닥다지기를 하면서 느린 걸음으로 우상향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향해 가도록 유도해 나가는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경제 뉴스포탈 턴센트가 이날 폭락장에 대해   긴급 투자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가까운 응답자들은 "12개 증권사에 대한 신용 대주 제재가 이날 주가 폭락의 주요 원이며 시장에 별다른 대형 악재가 갑자기 출현한게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주가 폭락의 또다른 요인은 은감회의 위탁대출 규범화, 20일 발표되는 2014년국내총생산(GDP)성장률,  IPO 자금동결 등이다. 이중 7.3%~7.4%로 예상되는 2014년 성장률 둔화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이고 보면 딱히 상승 추세를 끌어내릴만한 악재가 없다는 게 시장 반응이다. 

금융 투자 전문기관들은 이와관련해 한동안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겠지만 시장에 장기 악재가 될 요인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턴센트의 긴급 설문에서도 응답자들의 60%는 이번 폭락장을 불마켓이 종식되는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5.30과 양상은 다르지만 또하나의 역사적인 장기 대폭락장은 상하이종합이 2007년 장중 6124포인트를 찍은 이후 2008년 10월 28일 1664.93포인트까지 떨어진 것이라며 3000포인트대의 현 지수는 이런 대폭락장을 유발할 상황이 못된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중국증시는 현재 수급을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고 기업들의 실적을 비롯한 펀더멘털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권 당국이 월간 IPO를 작년 평균 11개에서 22개로 두배이상 늘리면서 일시 자금 부족 현상이 발생하긴 했지만 증시 주변에는 여전히 대기 자금이 충분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경제전문지인 허쉰은 최근  경제학자 100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보고서에서  "63% 경제학자들이 2015년 중국 성장률을 7~7.5%로 밝게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대다수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경기 하강이 대세라고 밝히면서도 금융위기, 즉 차이나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