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블랙록자산운용이 위안화 국제화 시대의 투자상품으로 '위안화 채권 펀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블랙록 위안화 채권펀드'는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높은 유동성을 지닌 종목에 선별투자하고 투자등급채권, 국채, 준국채 및 하이일드 채권 등의 비중도 탄력적으로 운용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안화채권은 미국 채권, 유럽 채권 및 기타 이머징 국채 대비 2.6년 정도의 짧은 듀레이션을 보유하고 있어 금리변동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고 만기보유수익률이 약 4.4%에 달한다.
박정홍 블랙록자산운용 리테일영업 총괄은 "최근 후강퉁으로 중국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위안화 채권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며 "블랙록 위안화 채권 펀드는 중국 본토 투자를 보다 안정적인 위안화 채권을 통하여 투자하기를 원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펀드가입은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중 택일할 수 있으며 종류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0.7% 이내, 총보수는 (피투자집합기구총보수비용 및 기타 비용 제외)는 연 0.995%다.
가입은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을 비롯해 펀드슈퍼마켓에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