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GS건설이 공급한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1차 3481가구 전가구 계약이 끝났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 회사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서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했다. 청약 경쟁률은 0.5대 1로 저조했다. 부동산시장 불확실성과 세월호 침몰 사건 등의 영향을 받아서다.
이후 진행된 선착순 분양에서 미분양이 팔렸다. 지난해 '9.1주택대책' 발표 후 9월 한달 동안 900가구가 팔렸다. 10월에는 약 800가구가 팔렸다. 이후 꾸준히 미분양이 소진돼 이달 중순 3481가구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 GS건설은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을 분양한 게 미분양이 빠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강센트럴자이 1차 분양 물량의 97%는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다.
GS건설은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차 분양계획을 앞당겼다. 오는 3월 예정인 2차 분양을 2월 말로 당긴 것이다. GS건설은 2차 분양 물량으로 59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4㎡ 497가구, 100㎡ 101가구다.
한강센트럴자이 분양관계자는 "한강센트럴자이는 김포한강신도시에 바로 인접해 신도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며 "1차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알파룸,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자이팜 등 다양한 특화아이템을 고루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시장 호조세와 더불어 교통 개발 호재도 있다. 지난해 3월 김포도시철도가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18년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이면 갈 수 있다.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5·9호선이나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또 이달 말 한강신도시 3단계 구역에 이마트가 개장한다. 오는 2월에는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한다. 오는 11월에는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 '라베니체'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라베니체는 왕복 1.7㎞ 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상가다. 한강센트럴자이와 가깝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