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2개 추가 유치, 시내면세점 확대, 관광호텔 확충 등이 확정되면서 국내 카지노, 여행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엔터·레저 업종에 대해 “금번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가 과거 제시되었던 계획보다 구체적인 사항들이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정부의 육성 의지가 강력히 드러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가 선정 관련해 GKL의 참여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동사는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불가피했지만, 2020년 이후 영종도 복합리조트 운영이 가시화될 경우 디스카운트 해소되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내면세점 및 관광호텔 인프라 개선 관련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수혜도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가 현재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는 등 양사 모두 시내면세점 입찰 참여에 의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위탁 경영이 가능한 호텔 공급 확대에 따라 하나투어 및 모두투어의 호텔사업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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