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감독-이정아 작가 콤비작 `하트투하트`와 `커피프린스` 닮은꼴? [사진=`하트투하트` 페이스북] |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와 지난 2007년 방송한 MBC '커피 프린스'와 닮은 점이 발견됐다.
16일 '하트투하트' 공식 페이스북에는 '커피프린스와 '하트투하트'를 전격 비교한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같은 PD님 작가님이 뭉친 '하트투하트'도 재밌을거에요"라며 "커프와 핱핱의 매력포인트 전격비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담겨 있다. 그리고 '커피프린스' 1호점과 '하트투하트' 포스터가 나란히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7가지로 축약된다. '커피 프린스'가 여름 냄새 진동하는 드라마였다면 '하트투하트'는 겨울 냄새가 진동하는 드라마다.
또 '커피프린스'는 남장 뒤에 감춰진 고은찬(윤은혜)의 비밀이 있었다. '하트투하트'는 헷멧 뒤에 감춰진 차홍도(최강희)의 진심을 알아가야 한다.
그리고 두 드라마의 주인공 모두 처음에는 원수지간으로 등장한다. 그러다 사랑이 깊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을 연애하고 싶게 만든다.
'하트투하트' '커피프린스' 모두 서브 남자주인공이 역대급 자상남으로 등장한다는 것도 닮았다. '커피 프린스'에서는 최한성(이선균)이 '하트투하트'에서는 장두수(이재윤)이 그렇다. 반면 남자 주인공들의 초기 모습은 까칠하다. '커피프린스'의 한결(공유)는 괴팍했고 '하트투하트'의 고이석(천정명)은 히스테릭한 편이다.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의 콤비작이기 때문에 '커피프린스'와 '하트투하트'의 닮은꼴이 성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트투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