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코스타리카의 아마존 토르투게로 생존기…김병만 서지석 동우 멘붕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화 '아바타'를 방불케 하는 코스타리카 최대의 원시 정글 토르투게로에서 병만족의 생존이 시작된다.
16일 방송하는 SBS '정글의 법칙'에는 코스타리카의 아마존인 토르투게로에서 병만족은 대서양 바다를 만나기 전 마지막 생존을 이어간다.
토르투게로는 열대우림부터 맹그로브, 초지, 습지 등 총 11개의 생태계가 어우려져 있어 희귀 야생동물의 천국이자 코스타리카의 아마존이라고 불릴만큼 원시 정글을 간직한 곳이다.
울창한 수풀 속 좁고 검은 강물 위를 카누와 카약으로 이동하는 토르투게로 입성로드 시작부터 스파이더 원숭이와 이구아나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나는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육지로 들어선 순간 병만족은 단체 멘붕 사태에 빠졌다.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발이 진흙 속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사방이 진흙으로 둘러싸인 토르투게로 정글에서는 에너지 넘치던 신입 부족원 정만식과 장동우도 속수무책이었다.
코스타리카 생존을 이어온 멤버 서지석은 "지금까지는 연습이었나 싶었다"고 토르투게로 입성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막내 인피니트 동우는 '잠은커녕 앉을 수가 없는 곳'이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병만족이 서 있는 발 옆으로 독화살 개구리가 지나다니고 나무들 위로는 박쥐들이 매달려 있었다. 야생 멧돼지의 발자국까지도 발견한 상황.
병만족의 토르투게로 생존기는 16일 밤 10시 방송하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