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틀째까지 기세를 올리며 영화순위 1위를 꿰찬 '오늘의 연애'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의 연애’는 15일까지 누적관객 29만4662명을 모아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1000만 영화 ‘국제시장’은 1029만1291명의 선택을 받아 영화순위 2위에 올랐다. 1000만 관객을 넘긴 뒤에도 20%대 예매율을 찍은 ‘국제시장’은 ‘오늘의 연애’ ‘허삼관’의 공세에 힘이 다소 빠졌지만 여전히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순위 3위는 하정우 감독의 신작 ‘허삼관’이다. 같은 날 개봉한 ‘오늘의 연애’와 박빙이 예상됐으나 스코어가 이틀 만에 13만 가까이 벌어졌다.
한편 벤 스틸러의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허삼관’에 근접한 13만3141 관객을 동원, 영화순위 4위를 달렸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이 늘면서 ‘극장판 포켓몬스터 XY: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가 영화순위 5위까지 올라왔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브래들리 쿠퍼의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영화순위 6위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브래들리 쿠퍼는 이 영화에서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는 일급 저격수로 변신했다.
■1월15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오늘의 연애 – 29만4662명(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 외)
2. 국제시장 - 1029만1291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3. 허삼관 – 16만5571명(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외)
4.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 13만3141명(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외)
5. 극장판 포켓몬스터 XY: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 5만1253명(유야마 쿠니히코 감독)
6. 아메리칸 스나이퍼 – 4만4390명(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외)
7. 마다가스카의 펭귄 - 147만2189명(에릭 다넬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
8. 테이큰3 – 189만3539명(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리암 니슨 외)
9.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470만6109명(진모현 감독)
10. 패딩턴 - 25만1415명(폴 킹 감독, 벤 위쇼, 니콜 키드먼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