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기업은행에 대해 2015년 은행주 내 순이자마진(NIM)관리가 가장 양호해 이자이익도 가장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유지(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1만75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은 중금채 조달비중이 50% 수준이어서 기준 금리 인하를 비용에 즉시 반영, 타 시중 은행대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2015년 상반기 2.8% 수준의 고금리채권 35조원 만기도래 효과도 NIM 관리에 긍정적"이라며 "현재 리프라이싱(가격재설정,Repricing) 금리는 2.0%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주주인 기획재정부는 정부의 배당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전망이어서 향후에도 은행주 내 배당성향이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2015년 배당수익률도 3.3%로 예상돼 저금리 상황하에 배당주로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7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