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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오만 조영철 결승골 [사진=KBS 2TV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한국이 오만을 상대로 아시안컵 첫 관문에서 승리를 거뒀다. 조영철이 결승골을 넣었고 구자철은 조영철의 골에 기여하는 등 풀타임 맹활약을 펼쳤다. 수문장 김진현은 후반 46분 기가믹힌 슈퍼세이브로 승리를 지켜냈다.
10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조영철의 선취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한국 오만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조영철이 위치했고 2선에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 박주호가 포백으로는 김진수, 김주영, 장현수, 김창수가 나섰다.
한국은 강력한 팀워크을 앞세워 오만을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지만 오만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시간에 조영철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구자철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쏘았고 오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낸 공을 조영철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한국은 조용철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날 구자철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전들어 오만은 강렬한 몸싸움으로 태극전사들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김진현이 오만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냈다. 특히 김진현은 후반 46분 오만의 중거리슛과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오만의 골문 오른쪽 헤딩슛을 기가 막히게 막아내면서 1-0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오만과의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태극전사들은 오는 13일 쿠웨이트와 2차전을 갖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