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895.85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이슈(국제유가하락·미 달러화 강세 등)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코스피 1900선을 전후한 저가 매력이 여전히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9포인트, 0.67% 오른 1896.42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 1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252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8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699억원 순매도로 총 7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섬유의복의 1% 상승세 속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업·의약품·전기가스업 등 정도가 약보합 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도 한국전력·네이버·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동반 상승세다.
SK하이닉스·삼성에스디에스·제일모직이 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신한지주·삼성화재 등이 1%대의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57% 오른 564.5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8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60억원, 17억원, 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웹젠·컴투스·CJ E&M 등 게임 관련주가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서·메디톡스·SK브로드밴드 정도가 약보합 종목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