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추연숙 기자] 3년만에 신작을 내놓은 웹젠이 2015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웹젠은 PC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루나: 달빛도적단'과 모바일 MMORPG인 '뮤: 오리진'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루나:달빛도적단'을 맡고 있는 정임호 웹젠 국내사업팀 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캐주얼에 방점을 둔 것이 아니라 MMORPG에 더 방점을 뒀다"며 "MMORPG의 기본인 성장과 경쟁이라는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근 모바일로 시장이 너무 쏠려가 온라인에 갈증 느끼는 유저도 많은 상황"이라고 신작 게임의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모바일게임인 '뮤:오리진'은 원작인 '뮤 온라인'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긴 게임이다. 중국 iOS앱스토어에서 오픈 3일만에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전민기적'의 한국 버전이기도 하다.
천상 웹젠 모바일게임 팀장은 "뮤 온라인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15년이 지났다. 단일 게임이 10년 넘게 서비스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라며 "뮤:오리진에서는 여러분의 기억 속 뮤 온라인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말했다.
'루나:달빛도적단"은 오는 15일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뮤 오리진'은 오는 3월 중 첫 테스트를 시작하고 상반기 중 정식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신휘준 웹젠 게임서비스 본부장은 "계속 변하는 시장환경으로 인해, 뒤쳐지지 않도록 게임사 내부의 고유한 사업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성장은 물론, 개발과 유통(퍼블리싱)에서 좋은 역량을 갖춘 게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