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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유나이티드헬스 '이익·주가·배당'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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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적극 대처로 오히려 반사이익 기대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3일 오전 9시 4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내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소외된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은 중소기업 및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설계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 제공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고객 규모는 8500만명에 이르며,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미국 최대 보험사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13위에 랭크할 정도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외형과 펀더멘털을 겸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은 개인과 기업, 정부로 구분되며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국내 시장에 집중됐지만 지난 2012년 브라질 시장에 입성했다.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대단한 역동성이나 변화의 조짐을 엿보기는 어렵지만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주가 움직임은 결코 단조롭지 않다.

최근 1년 사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37%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배당수익률을 포함할 때 총 투자 수익률은 38.6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인 12.76%를 상당폭 웃도는 수치다.

이익률이 안정적인 증가 추이를 지속하는 데다 배당 역시 꾸준히 인상되고 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매수를 저울질할 만 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평가다.

다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건강보험 개혁을 근간으로 정부의 업계 통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 지목된다.

◆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어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균형과 강점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고객 연령층과 시장 영역 및 지역 등을 근간으로 판단할 때 사업 포트폴리오가 고르게 분산됐다는 얘기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사업 규모와 함께 비즈니스 다각화가 앞으로 정부의 규제 강화 속에 경쟁사 대비 강한 저력을 발휘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헬스 서비스 비즈니스의 매출 및 이익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전반적인 재무 유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피치는 기대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이른바 오바마케어에 따라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보험 미가입자들을 고객으로 확보,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이익 성장과 배당 증가를 잣대로 보더라도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투자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순이익이 앞으로 5년간에 걸쳐 연 평균 10%에 이르는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5년간 배당이 무려 103.7%에 이르는 증가를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만큼 배당 인상 역시 지속될 여지가 높고,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상당한 리스크 헤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뉴스 & 루머

지난 2007년 이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단행한 기업 인수합병(M&A)은 6건에 불과하다. 공룡 IT 기업이나 제약 및 생명공학 업체에 비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뉴스가 빈번하지 않다는 얘기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부분은 이른바 '오바마 케어'에 대한 대처와 이에 따른 파장이다.

미국 최대 보험사인 만큼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정책 변화에 치밀하게 대응하는 것이 사실이다. 의료수가율 인하에 동의하지 않는 외과 의료진들을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대체로 과격한 움직임을 보이기보다 일단 정책 향방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반응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고, 이는 실(失)보다 득(得)이 크다는 것이 업계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다만, 피치는 오바마케어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정부 부문의 지원을 받는 비즈니스의 수익성이 일정 부분 약화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포함한 보험 업계에 커다란 반사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고령자 환자 증가는 메디케어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며, 웰포인트와 함께 메디케어 시장의 양대 축을 이루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특히 수익성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월가는 메디케어 서비스 이용자가 앞으로 25년에 걸쳐 연간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현재 성장률인 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의회 예산국은 2020년까지 건강보험 신규 가입자가 2400만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 월가 UP & DOWN

월가의 투자은행(IB)이 내놓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한 투자 의견은 대체로 적극적인 매수와 비중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바클레이스가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1달러를 제시했고, 파이퍼 제프리와 크레딧 스위스 역시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레이몬드 제임스가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고, 도이체방크와 FBR 캐피탈이 각각 ‘매수’와 ‘시장수익률 상회’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씨티그룹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고, 제프리스가 ‘보유’ 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를 121달러로 평가한 파이퍼 제프리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건강보험 서비스 뿐 아니라 관련 기술 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데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핵심 사업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주요 경쟁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지난달 피치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선순위 무보증 채권에 대해 A- 등급을 유지한 한편 ‘안정적’ 등급 전망을 제시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강력한 이익률을 창출하고 있고,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대비 부채 비율이 경쟁사에 비해 양호하다는 평가다.

또 17% 내외의 EBITDA 이자 비율이 수년간 지속되고 있고, 이 같은 추이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피치는 기대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출처: 마켓워치]

모닝스타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경제적 해자가 좁다고 지적했다. 건강 보험 섹터의 특성상 경제적 해자를 정확히 평가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업계 최대 규모라는 강점을 앞세워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이에 따른 이익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을 부여할 수 있다고 모닝스타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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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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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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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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