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CB 결단 내릴까, QE 세 가지 카드 ‘만지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시장 22일 회의에 시선 집중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크게 고조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시행을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견이 투자자들 사이에 힘을 얻고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ECB 회의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정책자들이 QE를 구체화하기 위해 세 가지 카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된다.

6일(현지시각) 네덜란드의 일간지인 헤트 피난씨엘레 다흐블라트(HFD)는 ECB 정책자들이 이번달 회의에서 국채 매입을 단행, 신규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출처:AP/뉴시스]
 이와 관련, 신문은 정책자들이 세 가지 구체안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먼저, ECB가 직접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회원국의 ECB 지분에 따라 이 비율대로 각국의 국채를 매입한다는 얘기다.

두 번째는 ECB가 AAA 등급의 국채로 매입 대상을 제한하고, 이를 통해 유로존 전반의 국채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형태다.

정책자들은 이 같은 방식의 국채 매입으로 유로존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매입하도록 유도해 회사채 시장으로 투자 자금을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카드는 각 회원국의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도록 하는 형태다. 국채 매입에 따른 리스크를 ECB가 직접 떠안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CB의 QE 시행과 관련, 골드만 삭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이안 린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극도로 높아졌다”며 “ECB가 실제로 이달 QE를 단행할 경우 ‘뉴스에 판다’는 증시 격언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미 0.4% 선으로 떨어졌고, 스페인을 포함한 남부 유로존 회원국의 국채 수익률 역시 바닥권으로 내리 꽂힌 상태다.

지난해부터 ECB의 QE 시행에 대한 기대가 급속하게 확산, 투자자들이 국채 선취매에 나선 결과다. 여기에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 역시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국채 ‘사자’를 부추겼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