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EPC 수행자격 유지못해 계약 해지 통보
[뉴스핌=김지유 기자] 두산중공업이 동부건설에서 수주한 동부그린 발전소 내 보일러 공사 계약이 해지됐다.
두산중공업은 "동부건설과 맺었던 동부그린 발전소 1·2호기의 보일러 공사 수주 계약이 해지됐다"고 6일 공시했다.
동부건설이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지분 전량이 SK가스에 매각되며 두산중공업과의 계약이 승계되지 않은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또한 "동부건설이 EPC(일괄 수주) 수행자격을 유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번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발주처인 동부건설이 경영상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명시되지 않았다.
해지된 계약은 지난 2012년 9월 19일 시작돼 오는 2017년 12월 4일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