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와 경쟁 '본격화'
[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국내 사용자들의 해외 직구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쇼핑서비스를 출시한다. 또 글로벌 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도 국내 첫선을 보인다.
라인의 미국법인인 라인유로아메리카스(EA)는 6일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인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라인 앱 내에서 구동되는 '인앱 서비스'로 라인의 전자지갑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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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국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했던 라인페이 역시 향후 국내 사용처가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라인딜의 첫번 째 출시 국가로 한국을 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라인딜은 상품 추천서비스가 특징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인기있는 새로운 상품 3개씩을 일주일 단위로 추천하며 사용자는 1주일 동안 한 번에 3개의 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인플러스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라인딜럭셔리'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라인딜럭셔리는 라인페이가 아닌 국내 결제대행사(PG)를 통한 기존 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딜은 글로벌 서비스로써 첫 번째 출시 국가로 한국을 정했다"며 "라인페이의 첫 번째 국내 서비스라고 봐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라인페이가 모바일 상거래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카카오페이와 뜨거운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