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교보증권은 6일 제일모직에 대해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적극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제일모직은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상장 이후 목표가 상회하며 가파른 주가상승을 보였고 전일 수급 문제로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지배구조상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해 주가 추가 하락시 적극 매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도 설득력이 있으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은 그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예상보다 빨리 제일모직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삼성물산과의 합병 시나리오 용이해졌다”며 “적정합병 비율은 제일모직 대주주의 지분가치 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2대 1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