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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녀의 갑질이 논란이다. [사진=JTBC 뉴스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퍼부은 이른바 '백화점 모녀'의 갑질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느 VIP 모녀의 횡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자신을 피해 알바생의 누나라고 소개하며 "20대 여성이 백화점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동생인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무릎을 꿇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백화점 주차장은 연말 특수로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퍼부으며 알바생에게 윗사람을 불러오라며 빰을 때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진 한 장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 사진 속에는 시민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구석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으로,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이날의 충격으로 모든 연락을 끊은 뒤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작성자는 한 포털사이트 청원페이지를 통해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제보한 뒤 방송사 측에서 연락이 왔고 현재 시시비비를 가리는 중"이라며 "확실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서 방송이 나갈 것인데 마녀사냥식으로 모녀 분을 몰아가거나 고소를 하고 싶어서 인터뷰에 응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다만 아르바이트생이 무릎을 꿇고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사람 많은 곳에서 욕을 먹고 있어야 될만큼 잘못을 한 것인지, 아니면 모녀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던 것인지 알고 싶다"고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해당 백화점에서는 "논란이 된 모녀는 우리 백화점 VIP 고객이 아니다"고 알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