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간절곶, 함월루 등 울산지역 일출명소에 17만여 명의 사람이 몰려 2015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울주군 서생명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 해안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이다. 이 곳에서 1일 오전 7시 김미자무용단의 기원무 공연을 시작으로 소망풍선 날리기, 민요공연, 태권무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농특산물 시식코너, 울주군 공예품 전시·체험, 신년운세 보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간절곶 해맞이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로 시민과 타지 관광객 등 총 13만여 명이 힘차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행운을 빌었다.
![]() |
1일 오전 울산 울주군 간절곶 일대에 올해 첫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중구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 맞은편 함월루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주민 3000여 명은 해발 130m의 산자락에 새로 건립된 함월루에서 울산 시가지와 동해를 바라보며 북 공연, 성악 공연 등을 즐겼고 새해 소망을 적은 풍선을 날렸다.
동구 대왕암공원에서는 풍물 길놀이로 새해 첫날의 시작을 알렸다.
대왕암과 주변 해안에는 3만5000여 명의 사람이 찾았다. 새해 기운을 돋우는 함성 지르기, 불꽃놀이, 소원풍선 날리기, 화관무와 학춤 경기민요 등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희망게시판 적기, 귀밝이술 나누기, 소원엽서 쓰기 등도 마련됐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