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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나눔] 롯데그룹, 이웃사랑성금 50억 전달…계열사도 사회공헌 앞장

기사입력 : 2014년12월30일 10:51

최종수정 : 2014년12월30일 14:06

[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는 지난 15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기부액은 490여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만 6100여명에게 49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롯데는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금액의 일정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액이 환경보전 사업에 사용됨으로써 소비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이라는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선순환의 환경보전 활동이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약 67억원의 환경상품권 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방지 활동에 사용했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에코숍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사막이자 황사 주요 발생지 중 하나인 쿠부치 사막은 1950년대만 해도 초원이었으나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돼 지금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롯데호텔은 2박 이상 투숙 시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설치해 절감된 세탁비용을 이 미래 숲에 기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 중이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구성, 이들을 태운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매월 국내 치과 의료 서비스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 운영 비용은 롯데제과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은 지난 11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나눔사랑 실천을 위해 임직원, 임직원 부인회, 노동조합 및 지역봉사단체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지난 11월 서울 송파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11월 서울 송파구에서 ‘온정나눔 연탄배달’을 진행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임직원들은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연탄을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 또한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을 찾아가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롯데칠성음료 임직원들은 차량진입이 힘든 높은 언덕에 위치한 백사마을에 리어카와 지게 등을 이용해 연탄 총 1600장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롯데홈쇼핑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사랑의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12월 한 달 간 구세군 자선냄비가 설치된 서울 시내 6곳에 도서 기부함 ‘레드박스’를 함께 설치해 소외지역 공부방에 전달할 도서를 기증 받는다. 지난 1일에는 ‘2014 자선냄비 시종식’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시네마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11일부터 24일까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트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망트리 캠페인은 고객들이 영화관에 방문하면 영화관에 설치되어 있는 희망트리 장소에서 굿네이버스 희망카드를 구매해, 구매한 카드에 소원을 적어 희망트리에 거는 캠페인이다. 판매 수익금은 올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아이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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