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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
지난 29일 코스피 시장은 배당락 효과로 수급이 악화되고 그리스 대선 3차 최종투표 결과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273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6억원, 1660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도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금융, 통신,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 기계, 서비스, 제조, 의약품, 화확업종 등이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제일모직은 해외 지수 편입 기대감에 따라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되면서 9.96% 상승 마감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부분의 성장세에 따라 4분기 실적 기대감과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5.7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대외 악재 완화 및 외국인 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158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67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이오테크닉스(9.82%), 원익IPS(6.27%) 등 반도체 장비주들은 업황 회복과 주요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12.06%)는 쿠키런 신작 모멘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는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로 유로존 위기가 재점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으나 유틸리티주 선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시장은 기관 매수세 강화와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 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특별한 변동성 없이 한해가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4년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제기, 일본의 양적완화, 중국의 후강통 실시 등 대외 변수와 내부적으로 삼성전자 지배구조 이슈, 게임, 화장품, 헬스케어 등 중소형주의 약진 등이 부각된 해였다.
올 한해를 주도했던 업종의 분석과 상승 논리를 찾아 사물인터넷, 미디어, 헬스 케어 등 2015년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업종을 비교 분석해 내년 꾸준한 수익을 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