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명 근로자 소득 직접적 증가하는 효과"
[뉴스핌=김성수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내 20개 주와 워싱턴DC(컬럼비아 특별구)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인상된다.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250만명의 근로자가 직접적으로, 또 190만명은 간접적으로 소득이 늘어나는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경제정책연구소(EPI) 보고서] |
11개 주와 워싱턴DC는 입법 또는 주민투표 결과로 최저임금이 오르며, 9개 주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물가상승률과 연동하고 있어 자동으로 인상된다.
내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워싱턴 주(9.47달러)이고, 오리건(9.25달러), 버몬트·코네티컷(각 9.15달러), 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9달러)가 뒤를 잇는다.
미국 연방 법정 최저임금은 지난 2009년 이후 7.25달러로 동결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