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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소니 전격 온라인 배포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배포되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소니픽처스 영화사 측은 "유튜브 등을 통해 '인터뷰'를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소니 최고 경영자 마이클 린턴은 영화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이유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턴은 "솔직히 우리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영화 '인터뷰'는 미국 연방수사국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 등의 이유로 상영을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소니 픽처스는 전략을 바꿔 해당 영화를 무차별 배포에 나섰다.
영화 '인터뷰'는 구글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인터뷰’'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