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노스페이스(대표 성기학)가 후원한‘2014 박정헌 X-히말라야 원정대’가 총 1만1240km의 히말리야 무동력 횡단에 성공하고 24일 새벽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박정헌 대장의 X-히말라야 원정대는 지난 7월 16일 한국을 출발한 후 약 150일간 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카약을 이용해 히말라야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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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티베트, 네팔, 시킴, 부탄 등 총 1만1240km에 이르는 이번 원정은 스키 150km, 카약 580km, 자전거 5000km, 등반 및 트레킹 5510km으로 구성됐다.
박정헌 대장은 2012년에도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히말라야 산맥 2,400km를 넘었다. 안나푸르나 남벽 한국 초등 등반 등 8000m 급 8개 거봉 등정에 성공한 세계적인 등반가다. 이번 원정에 함께한 박대하, 강호, 박상현 등 9명의 대원들도 카약과 패러글라이딩 등 각 아웃도어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박정헌 대장은 “한 달간의 네팔 카약횡단은 가장 위험한 모험이었다. 아득한 순간을 여러 번 극복하고 580킬로미터의 강줄기를 내려오면서 비로소 다시 히말라야를 읽게 됐다”며 “이번 원정은 인류 최초로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험준한 지역을 6개월간 무동력으로 해쳐 나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원정은 무동력으로 장기간 횡단을 진행했던 만큼 도전과 탐험정신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원정 성공에는 노스페이스 제품과 함께 대원 모두의 노력과 인내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축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