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내 자산분석실을 확대 개편해 글로벌 자산 분석 및 전략으로 그 기능을 확대하고, 고객자산운용본부를 통해 특화된 글로벌 투자전략이 구현된 상품을 제공,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직을 완비했다. 이를 토대로 리서치센터와 고객자산운용본부의 전문 운용인력이 운용협의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글로벌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 점검하고 리밸런싱해 최적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중에서 하나대투증권이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 특히 중국내수시장이다. 중국시장 전문가인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을 중심으로 중국분석팀을 구성하고 중국관련 연구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등 중국시장 분석을 강화했고 중국 시장 및 종목분석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한국 내수소비재 1등 주식의 장기적인 상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국 내수시장의 1등 브랜드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중국 1등주 상품 Collection’을 지난해 9월에 출시했다. 장기적인 고수익 추구를 목표로 연금상품이나 자녀증여 등 3년~10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를 통한 고수익 추구 컨셉이 고객들에게 어필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 외국기관투자자 자격인 QFII를 증권사 최초로 획득해 올해 12월에는 상하이와 선전시장에 상장된 중국본토 1등 소비재 주식에 투자하는 ‘하나 중국본토 1등주 상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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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선진국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주도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 하에 선진국의 대형우량주, 배당주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주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글로벌 Leaders & ETF 랩’을 출시했고 올해 10월에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배당주에 투자하는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을 선보였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최근 시장에서 환율의 변화가 커지고 국가별 주식시장이 상이하게 움직이면서 글로벌 투자의 필요성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당사가 중국투자와 다양한 글로벌 전략 상품에 집중해온 만큼 시장분석이나 거래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의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