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4일 오전 11시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편집자>
[뉴스핌=김양섭 기자] 유진로봇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연구용 로봇을 2500대 가량 판매했다. 유진로봇은 향후 사물인터넷 기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로봇이 대학과 연구소 등에 공급하고 있는 로봇 '거북이' 판매 수량이 최근 2500대를 돌파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로봇인 '거북이'는 국내외 연구기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학교와 국책연구기관에 공급했고, 캐나다, 스페인, 일본 등 해외 연구기관에도 판매 실적을 올렸다.
'거북이'는 유진로봇이 이날 획득했다고 공시한 특허인 IoT에 관한 'IP디바이스의 서비스연동장치 및 서비스연동방법'과 관련이 있다.
이 기술은 복잡한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다른 기기간의 효과적인 상호 연동을 위해 로봇 혹은 기기의 응용소프트웨어 정보를 교환하면서 각 기기의 서비스 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 필요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다른 종류의 IP디바이스들 정보를 교환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성해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로봇은 이 기술을 적용한 추가 사업도 계획중이다. 앞서 유진로봇은 올해 독일 베를린 IFA 2014에서 세계최초의 음식 운반 로봇인 ‘고 카트(GoCart)’를 공개한 바 있다. 음식운반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스캔박스'사와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미국과 스웨덴의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필드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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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진로못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