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KB투자증권은 23일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6만3500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호텔신라 실적 모멘텀은 유지될 전망이나 다양한 불확실성이 주가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공항 사업권의 세분화에 따른 영업면적 축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체 영업 면적은 12% 증가하고, 대기업 영업면적 축소는 1.7%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출은 목표 대비 95%를 달성, 무난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제주 시내점 확장과 캄보디아와 태국 시내 면세점 등 해외 진출도 지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와 11월 APEC 휴가로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