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낚시의 진수를 선보였다. [사진=KBS 2TV `1박2일` 방송캡처] |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제주도로 떠난 ‘송년특집’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이 치열한 심리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1박2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베이스캠프를 잡기 위한 예산 책정을 해야 했고, 유호진 PD는 "간단한 낚시를 해서"라며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낚시의 정체는 바로 낚시 잡지 무작위로 펼치기였고, 1박2일 멤버들은 "그물 걸리잖아? 그럼 바로 호텔 가기로 했어" "멸치 떼 걸리기만 해" 라며 자신감을 표출하며 복불복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 도전한 김종민은 예사롭지 않은 손맛을 보여 제작진을 당황케 했으며, 김종민이 펼친 잡지에는 6마리가 있자 유호진 PD는 "밑에 뼈만 있을수도 있잖아요"라며 한 푼이라도 깎으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차태현이 펼친 잡지 면에는 자리돔 떼가 떡 하니 자리하고 있었고, 10만원으로 낙찰돼 여유로운 자금이 형성되자 유호진 PD는 "이게 잡히지가 않은 고기잖아요"라며 "그만 하실래요"라고 멤버들을 회유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1박2일'은 18.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