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SDS의 올 4분기와 내년 3분기까지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다. 삼성SDS가 내년 2분기말 서울 상암동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을 앞둔 만큼, 관련 비용 지출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지만, 실적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하향한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각종 재료비 및 인건비, 부품비 증가 등 비용지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890억원과 당사 기존 예상치 178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121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영향으로 단기 설적 다소 악화되지만 삼성SDS의 경쟁력과 사업 영역은 더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IT서비스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미래 성장원은 클라우드 산업”이라며 “관련 기업의 주가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이 빅데이터와 IOT,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에 가장 근간이 되며, 이로 인해 확장될 수 비즈니스 영역이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데이터센터 완공 후 삼성SDS와 삼성전자가 추친하는 플랫폼 구축전략은 2016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