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KT는 ‘올레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지난 10월 20일 출시 후 10만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올레 기가인터넷’은 기존 100Mbps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해 인터넷으로 영화, 음악, 초고화질 UHD 콘텐츠 이용을 원하는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 자체 조사 결과, 지난 두달 동안 가입자 분석 결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거주자 ▲고화질, 대용량의 동영상 콘텐츠 사용자 ▲올레 기가 콤팩트(500Mbps)서비스 선택 비중이 높았다. 가입자 50%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로, 인터넷 가입자의 수도권 비율이 40%임을 감안 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인터넷 대비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동영상 등 대용량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고객 니즈가 일반화되어 이로 인해 빠른 속도와 안정된 품질 제공이 고객 유치에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
이와 함께 500Mbps 서비스인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의 인기도 주목된다. 출시 초기 1Gbps를 제공하는 올레 기가인터넷 가입이 주를 이뤘으나 12월 기준으로 500Mbps의 상품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KT 마케팅부문 남규택 부사장은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레 기가인터넷은 KT에서 지난 5월 발표한 기가토피아가 가시화되는 첫 번째 사업적 성과로서 가입자 증가세는 계속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